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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김병우 선두… 보수 김·손·장 추격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인 김병우 전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보수 성향인 김석현 전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손영철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장병학 현 충북도 교육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현재는 김병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그는 그동안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가장 최근 진행된 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도 김병우 후보는 2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장병학(15%), 김석현(7.9%), 손영철(6.6%) 후보를 모두 따돌렸다.

김병우 후보는 지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전교조 충북지부장을 지내는 등 유일한 진보후보라는 점 때문에 젊은 층 등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을 진보와 보수로 나눠서는 안 된다며 보수후보 단일화에 불참하며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손영철 후보는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급해진 김석현 후보가 장병학, 손영철 후보에게 긴급단일화를 제안, 이들 3명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막판 변수로 등장했다. 장병학 후보는 일단 단일화 제안을 환영하고 있다.

김병우 후보는 행정업무 중심인 학교체제를 수업과 생활지도 중심체제로 바꾸는 충북형 혁신학교 운영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석현 후보는 중·고교생 신입생 교복비 전액지원, 손영철 후보는 교육문화타운 조성, 장병학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한 번만 교육감을 하겠다는 단임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5-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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