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기업환경평가 1위
1970년대 수출 1억 달러의 산실이었던 금천구가 다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구가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행정업무에 대한 지원은 물론 물품 전시공간에 대한 지원과 사업을 위한 컨설팅까지 지원하면서 가산디지털 단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다시 모이고 있다.
그 결과 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6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선정한 ‘2014년 기업환경순위 및 전국규제지도’에서 141.9점을 받아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구는 기업 유치 지원, 창업 지원, 공장 설립, 다가구주택 신축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72.8점으로 서울시 1위를 차지했고, 기업의 주관적 만족도 조사에서 69.1점을 받았다.
차성수 구청장은 “서울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현장 속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기업들에 다가가는 기업 지원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앞으로도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나 사소한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12-31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