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콩 풍미 담아… 25일 경북 포항의 전통장 생산업체인 죽장연 장원에서 포항의 산골마을인 죽장면 상사리 주민 60여명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주민 30여명이 함께 ‘서리태콩 된장 담그기’ 행사를 하면서 화합을 다지고 있다. 서리태콩은 메주콩보다 두 배 이상 비싸 된장을 만드는 데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토성면 주민들이 몇 년 전부터 농사지은 서리태콩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은 죽장연이 최근 이 콩을 수매한 게 계기가 돼 두 지역이 이날 자매결연식을 갖고 이 행사를 치렀다. 포항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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