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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협업 ‘걱정해결사업’

‘주민들의 예상치 못한 고충은 ‘걱정 해결사’가 해결해 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와 메리츠화재는 1일부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걱정해결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9일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다.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 걱정을 덜어 주고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걱정해결사업을 위해 메리츠화재가 5000만원을 내놓았다. 구는 5000만원의 후원금으로 지역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인 지원과 절차에 따라 문제와 걱정이 해결되고 위기 해소와 자립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외된 이웃들의 근본적인 걱정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 솔루션 회의’ 체계가 가동된다.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꼼꼼히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지원 규모를 처방하는 것이다. 처방된 내용에 따라 생계비와 주거비, 자활훈련비, 교육비 등을 지원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할 예정이다.

구는 연말까지 걱정해결사업으로 최소 20가정의 걱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이 사업을 통해 걱정이 해결된 주민에게 서초구와 메리츠 직원으로 구성된 ‘걱정해결단’이 찾아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소외계층 위기 해소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 준 메리츠화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앞으로 민관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5-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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