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5억 8500만원 추가 지원
다음달부터 대출금리를 2.5%에서 2.0%로 내린다. 인하된 금리는 신규 대출업체뿐 아니라 기존에 대출을 받은 업체에도 적용된다.
지난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받은 곳은 27개로 규모는 총 58억 8200만원이었다. 또 구는 올해 상반기에 13개 기업에 24억 1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55억 8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융자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 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곳으로 1년 이상 영업 중인 지역 내 법인사업체다.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이 있어야 하며 한 해에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한다. 분할상환 조건은 1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우선지원 대상기업은 특허·신기술 등 기술력 인정기업, 수출 주력 기업, 벤처기업, 여성기업 등이다. 또 이미 융자를 받은 업체는 상환을 완료해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 선정은 이달에 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
신청은 구청 누리집(gangnam.go.kr) 또는 강남기업SOS넷(giupsos.gangnam.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오는 21일까지 구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경기둔화 및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8-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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