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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서울시의원 “택시승차대 이용객 따라 위치변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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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택시승차대 위치를 이용객에 따라 변경하고, 승차대 광고수익은 시민에게 되돌려줘야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박진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북3)은 5일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택시승차대가 이용률이 높은 지점 보다 저조한 지점이 많이 있다.”며 “이는 카카오택시 등 택시 관련 앱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어느 장소에서나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택시승차대 지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진형 시의원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411개소 택시승차대(최대 : 영등포구 39개소, 최소 : 도봉구 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와 중복되는 승차대는 74개소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택시승차대 관련 주요 민원사항은 택시 행렬 꼬리물기, 승차대 내 불법주정차 등 교통 불편으로 질서유지 및 단속 요청이 56.4%, 택시승차대 이설, 철거 등의 변경 설치가 14.7%로 나타났다.

택시승차대는 서울시 예산 투입이 없는 비예산 민간투자사업으로 위탁관리업체인 J사가 설치 및 유지관리비를 부담하게 되어 2010년 5월부터 2016년 8월까지 6년 3개월의 계약기간동안 승차대를 설치하고 승차대 광고 수익으로 설치 및 유지보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형 서울시의원은 “택시는 타 대중교통 수단과는 다르게 어느 장소에서나 탑승이 가능하지만 부적합한 택시승차대 위치 때문에 승차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특히, 버스전용차로와 중복되는 지점은 버스통행 방해는 물론 정체의 원인이 되므로 이설 및 철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의원은 그러나 “서울역, 고속버스터미널에는 택시승차대를 많이 이용하고 있고, 시내 백화점 등 택시 승객이 많은 지점은 택시승차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내년 6월 민간투자사업이 완료되기 때문에 완료후 또다시 민간사업자가 수익을 얻기 보다는 시민들이 수익을 되돌려 받아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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