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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걱정 없는 강서 스마트폰 원격 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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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대비해 똑똑한 제설 방식이 도입된다. 서울 강서구는 지역 내 급경사 도로 3곳에 원격으로 소금물을 뿌리는 제설장치인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하고 1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 장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설계해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작동할 수 있다.

시범으로 염창초등학교와 신정초교, 화곡8동 태창네스트힐 아파트 주변에 있는 급경사 도로에 총 15개 자동염수살포장치를 뒀다. 이 지역은 경사가 심한 언덕길로 폭설이 내릴 때마다 보행과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장치에 소금물 500ℓ를 담아 두고 눈이 내리면 일정 간격으로 설치한 노즐에서 소금물을 분사한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로 사정을 파악한 뒤 곧바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어 갑작스러운 폭설에 취약한 급경사지나 제설차량 접근이 어려운 이면도로의 초기 제설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열 집열판도 달려 있어 자체 충전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면서 상습 민원 지역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제설 취약구간에 꾸준히 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11-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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