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우선 경산 4산업단지 등지에 입지를 선정해 철도차량 부품개발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 뒤 관련 기술 지원을 비롯해 인프라 구축, 기술지원센터 조성, 전문인력 육성 등을 정부과제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관련 기업에 핵심부품의 경쟁력 확보, 핵심기술 교류협력, 시험·인증 지원, 연구장비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기업, 연구기관, 관련 협회, 대학 등이 공동 참여한다.
부품기업 영세성, 기술개발 후 인증 획득 곤란, 핵심장비 부족 등으로 인해 철도차량 부품산업의 국내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태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철도차량 부품산업의 새해 세계시장 규모는 24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고, 한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이다. 경산은 철도차량 부품산업과 비슷한 자동차 부품산업이 발달했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창조경제에 적합한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자동차부품과의 인프라 공유 및 기술협력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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