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6 투자유치 전략협의회’에서 국내 2조 3000억원과 외자 9600억원(8억 달러) 등 총 3조 2600억원의 투자유치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2조 6436억원 대비 23.3% 늘어난 수치다.
울산시는 지난해 목표액 2조 6436억원 대비 12% 늘어난 3조 399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유치 활성화 대응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 전개 ▲전략적 홍보 마케팅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3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시는 지난해 추진한 강동 관광단지 조성사업, 울산 역세권 개발사업 등 14개 사업과 올해 신규 발굴한 그린카기술센터 기업연구소 유치 등 6개 사업 총 18개 주요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 유치를 벌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KTX 역세권 개발사업 1단계 완료, 강동 관광단지 조성 및 대왕암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등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해 본격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와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세일즈 마케팅을 펼쳐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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