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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에 내리면 둘리랑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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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둘리 테마거리 조성 완료…우이천 둘리벽화 380m 제작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재조명 받은 도봉구 쌍문동이 이제는 둘리 테마거리로 거듭난다.


도봉구는 3일 쌍문역 출입구에 둘리 조형물을 배치하는 등 둘리 테마거리 조성 작업을 4월 말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쌍문동은 ‘아기공룡 둘리’의 작가 김수정씨가 작품 활동을 한 곳이자 만화 둘리의 배경이다. 구는 지난해 7월 개관한 둘리뮤지엄 주변의 쌍문동 일대를 ‘둘리’를 주제로 한 명소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1년 만에 이용객이 4만명 가까이 늘어난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은 둘리 주제역사로 변신한다. 출입구에 거대한 둘리 동상을 설치해 멀리서도 쌍문역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역사 안의 만남의 광장은 둘리를 주제로 한 둘리 쉼터로 만든다. 역사 기둥에는 ‘둘리야~뭐 하니’란 주제로 둘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조명까지 갖춘 포토존을 비롯한 여러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150m 규모로 제작한 우이천의 둘리 벽화도 올해는 모두 380m로 완성하게 된다. 벽화의 원안과 주제는 모두 원작자인 김수정씨가 직접 만들었다.

도봉구의 관문인 우이교 사거리와 뮤지엄 옥상, 우이천변, 쌍문 육교, 소피아 호텔 사거리, 뮤지엄 앞 등에도 최고 높이 7m에 이르는 대형 둘리 상징조형물을 5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둘리뮤지엄에서 우이천으로 가는 길의 버스정류장, 펜스, 보도 등에도 둘리를 주제로 한 그림 등으로 꾸민다.

이동진 구청장은 “둘리뮤지엄, 유아숲 체험장, 둘리 스토리공원, 쌍문 둘리테마역사로 문화를 즐기면서 지역도 발전하는 도봉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3-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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