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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시작한 황금연휴에 가까운 충남으로 놀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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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인 돼 바지락을 캐고, 노란 꽃게 알도 듬뿍 맛보고

‘바지락을 캐고, 노란 꽃게 알도 듬뿍 맛보고, 움막에 들어가 구석기인이 되어보고?’

풍족한 바다와 농경지가 펼쳐진 충남 곳곳에서 어린이날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갖가지 축제들이 한바탕 벌어진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까운 이점에다 오감을 만족시킬 축제들이 관광객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까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서 꽃게 축제가 열린다. 이맘 때가 꽃게의 최고 성수기. 담백하고 달착지근한 꽃게 살에 노란 알이 꽉 들어차 1년 중 가장 맛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꽃게가 덜 잡혀 값이 좀 비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꽃게요리 시연회와 시식회 등이 마련됐다.

5~8일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에서는 바지락 축제가 벌어진다.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이 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갯벌에 옮겨가 바지락을 캐는 것이 흥미진진하다. 아산만 한가운데에 있는 ‘풋동’이라 불리는 이 갯벌은 밀물 때 잠겼다 썰물에 드러나 2시간 안팎만 바지락을 캐고 되돌아와야 한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바지락 양식장이지만 축제 때만 외지인에 개방한다. 배삯 1만원만 내면 지급받은 호미, 면장갑, 그물망으로 바지락을 캐서 가져갈 수 있다. 바지락이 막 영글기 시작할 때여서 국물이 뽀얗다. 바지락까기 등 이벤트도 있다.


같은 기간 공주시 금강변 석장리박물관에서 세계 구석기축제가 펼쳐진다. 석장리는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을 대표하는 곳이다. 축제는 어린이 체험 행사가 많다. 유적을 발굴하는 체험은 매우 교육적이다. 구석기 돌창을 만들고 구석이 동물 문양 열쇠도 제작해볼 수 있다. 움막에 들어가 구석기인이 돼보고 음식을 구워먹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구석기 학자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고, 7일에는 독일에서 온 구석기시대 전문가 강연도 있다.

이 기간에 인근 공산성을 찾으면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활쏘기도 할 수 있다. 옥사에 갇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수문병 교대식, 백제 왕성을 지키던 수문병들의 늠늠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서산시는 14일까지 버스시티투어를 운영한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해미읍성, 마애여래삼존불, 간월암, 서산버드랜드, 삼길포항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예산군도 버스투어를 운영하는데 무료이다. 추사고택, 수덕사, 황새공원, 대흥슬로시티 등을 돈다. 군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혜택을 본다.

황금연휴가 끝나도 서천군 자연산광어도미축제(14~29)와 꼴·갑축제(꼴뚜기와 갑오징어·21~29) 등 먹거리 축제가 잇따른다. 연극과 백일장으로 꾸며지는 천안시 판페스티벌(13~15)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천체관측과 로켓 만들기로 구성된 서산시 류방택별축제 등 신기한 축제들도 5월에 가족 관광객을 끊임없이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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