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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구의역 사고 본부장 2명 사표 수리 등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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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가 6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영진 2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직원 5명을 직위 해제하는 등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재준 경영지원본부장과 최승봉 기술본부장 등 임원 2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또 스크린도어 업무에 책임이 있는 김성렬 설비처장, 김성철 전자사업소장, 이영재 승강장안전문 관리팀장과 사고 당시 구의역 현장을 관리한 구의역장, 구의역 담당직원 등 총 5명은 직위 해제했다. 서울메트로 임원과 부서장을 비롯한 팀장 이상 전 간부 180명은 전날 긴급 간부 대책회의를 마친 뒤 모두 사측에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구의역 사고 현장에 가득한 ‘추모 포스트잇’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 현장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구가 적힌 메모지와 물건들로 가득 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메트로는 “조직을 빠른 시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사고에 직접 책임이 있는 임직원의 사표를 조기에 수리하는 문책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면서 “현재 근무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안정감을 갖고 본연의 업무인 안전·대시민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려는 조치”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임원 2명과 직원 5명이 공석이 된 서울메트로는 당분간 대행 체제로 비상운영된다. 서울메트로는 “당장 인사를 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고 내부적으로 대행할 인사를 찾아 운영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미 구의역 사망사고 전인 지난달 24일자로 이정원 전 사장이 물러나고 정수영 안전관리본부장이 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정수영 사장직무대행의 사표 수리는 사고 수습 등을 이유로 일단 보류됐다. 서울메트로는 “현 상황에서 직무대행까지 없으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사람이 없다”면서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고 8월 20일까지인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전날 경영 감독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함께 사표를 제출한 지용호 서울메트로 감사에 대해서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곧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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