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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토종 농산물 보존·육성하는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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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7일 기후변화 대비와 항노화산업 발전 및 농가 소득 향상 등을 위해 잠재 경쟁력을 갖춘 멸종 위기 토종 농산물을 보존,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관련 전문가 등 6명으로 자문 기구인 토종농산물보존육성협의회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기관, 시·군 생산 농가, 농업기술원 등과 협조 체제를 갖춰 내년부터 토종 농산물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토종 종자 씨앗을 봄에 빌려준 뒤 가을에 수확하면 돌려받는 ‘토종 종자 씨앗 도서관’을 운영해 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토종 농산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경상대 유전자원 및 종자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한방약초연구소, 함양약초시험장 등 대학교와 연구기관을 활용해 멸종 위기 토종 농산물을 데이터베이스화한다. 도는 자료화한 유전 자원을 바탕으로 항노화 기능성 토종 작물을 발굴하고 체험마을, 테마공원, 지역특화사업 등과 연계해 6차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토종 종자 마지막 보유자인 농촌 마을 70~80대 농민을 대상으로 내년에 토종 종자를 전수조사해 자료화한다. 내년부터 시·군별로 특색 있는 토종 마을 1~2곳씩을 지정한 뒤 토종 특화 품목 선정, 생산 기반 확충, 가공·체험 관광상품 개발, 토종 축제,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지원한다. 현재 운영하는 소득보전 토종직불금 지원 사업은 흔한 품종은 제외하고 지원 단가도 높이는 등 농가 소득을 높이는 쪽으로 추진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6-06-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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