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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시장 “새 공정무역 공간”

“노노카페는 건강한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지역을 따뜻한 공동체로 엮는 핵심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27일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커피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세대 간 소통의 아이템이 돼줬다”면서 “노노카페의 공간을 단순 커피숍이 아닌 경기도만의 새로운 공정무역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채 시장은 “이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 기업이 합심해서 국가 보조금에 의존하는 기존 복지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노노카페’가 단순한 시의 정책 사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를 꿈꾸고 있다. 채 시장은 “노노카페는 고용창출과 정서적 만족감, 의료비 절감 등 다양한 노인문제가 해결되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노카페에서 커피를 판매하는 사업은 단순히 노노카페의 양적 팽창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맞춤형 교육 사업 등을 접목시켜 사회적 ‘약자’를 사회적 ‘자원’으로 변모시키는 게 목적이라고도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충돌한다는 지적에 대해 채 시장은 “노노카페는 청사나 금융기관 내방객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발굴하면서 지역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노인 외에도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채 시장은 “지자체의 자체 브랜드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전국 체인망을 갖추고 더 많은 어르신에게 탄탄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가 급팽창하고 있는 만큼 증가하고 있는 지역 기업체 등에 노노카페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6-11-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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