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관련 전시회는 오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장소를 이동하며 이뤄진다. 서울역사박물관 전시(8월 29일~9월 24일)를 시작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용산구청,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시청에서 마지막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매주 세 차례(화, 목, 토) 전시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방 후 1948년 당시 미군이 점령했던 용산기지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용산기지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연구하고자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 등 국내외에 소장돼 있는 용산기지와 관련된 도면, 문서, 사진자료를 조사 수집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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