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9개 고교 한자리 모여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8학년도 고입 대비 고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음달로 다가온 고입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 선택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학교의 교육환경과 특화된 교육과정을 알려 우수한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9개 고등학교를 한자리에 모았다. 지역학생들의 유출을 막고자 하는 측면도 있다”고 16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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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2017학년도 고입 대비 고교 합동설명회’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
마지막으로 관악고, 대영고, 선유고, 여의도고, 여의도여고, 영등포여고, 영신고, 장훈고, 한강미디어고 등 9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개별상담이 진행된다. 학교별로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진학 상담교사와 재학생이 직접 교육 내용과 진학 문의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해 준다.
설명회는 지역에 상관없이 중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당일 참석자 전원에게는 지역 내 고교 입학전형 일정과 학교별 커리큘럼, 우수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통합 홍보책자와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고등학교 유형이 다양해지고 고교선택제가 시행됨에 따라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교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합동설명회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0-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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