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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5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제2주차장 인근에서 A(24)씨가 몰던 투싼 승용차(SUV)가 역 예비선로로 들어가는 사고가 났다. 2018.1.21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 |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여분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선로는 열차 수리 등을 위한 예비선로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열차운행을 중단하고 안전상황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 0.137%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철로 진입경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집에서 술을 마신 뒤 2㎞가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차를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직접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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