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를 철거한 자리에 7월 25일까지 1150㎡ 규모 여울을 설치한다.
미금보(45.5m*1.7m)는 1990년대 농업 용수 확보를 위해 설치됐으나 도시화로 농경지가 사라지면서 기능을 상실하고 하천의 흐름을 막아 물을 오염시키고 생태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전락했다.
새로 설치할 여울은 얕은 수심에서 빠른 유속으로 인하여 수중에 폭기 현상이 발생하고 폭기는 수중 산소량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물에서 분리되기 어려운 이산화탄소나 질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수질개선 효과가 크다.
탄천은 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남시 분당구를 거쳐 서울 송파·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35.6㎞의 하천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