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안심하고 명동에서 놀자…서울 중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새 단장’ 노원문화예술회관, 잭슨 폴록·조수미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은평 불광동에 최고 35층 공동주택 2451세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상일동 능골근린공원, 편안한 무장애 데크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구가 직접… 오후 8시까지 초등생 돌봐드려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지자체 최초 3월부터 초등 돌봄교실 운영

교실당 23명 전담사 2명 배치… 무료 이용

서양호(오른쪽) 중구청장이 흥인초등학교에 마련된 중구형 모든아이 돌봄교실 1호점을 둘러보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초등 돌봄교실’을 선보인다. 교육은 학교가, 돌봄은 지자체가 분담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중구는 오는 3월부터 지역의 초등학교와 손잡고 지자체 직영 ‘중구형 모든아이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돌봄교실은 동화동 서울흥인초등학교에 들어선다. 학생수 감소 등으로 비어 있는 교실 3개에 약 3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오후 5시에 문을 닫는 기존 초등 돌봄교실과 달리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정원은 교실당 23명으로, 돌봄전담사를 2명씩 배치해 돌봄의 질과 안전성을 높인다. 또 독서, 놀이, 창의활동 등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구는 흥인초교를 시작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평가와 교육청, 학교 등과 합의를 거쳐 2022년까지 공립초등학교 9곳으로 돌봄교실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심해 초등 돌봄 확충의 첫발을 디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빈틈 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1-30 2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