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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 불편 전봇대 뽑는다’…성동, 한전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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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오른쪽) 성동구청장이 지난 9일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전봇대 이설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 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전봇대를 일제히 옮긴다. 성동구는 지난 9일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협약을 체결, 오는 9월까지 통행 장애 전봇대 29기를 이설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도시재생지역, 길 한가운데에 위치한 전봇대를 우선적으로 옮긴다. 이들 지역은 전봇대 공중선 난립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주민 민원도 잦았지만 이설 비용 문제 등 수년간 방치돼 왔다. 구는 지난해 12월 전봇대 전수 조사를 하고, 한전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전신주를 옮기는 데 합의했다.

구는 전봇대 이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KT와도 협의를 거쳐 통신주를 단계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수년간 방치된 전봇대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는데, 한전의 아낌없는 협조로 전봇대를 옮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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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