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법주는 100일간 저온 발효와 숙성으로 빚는다. 이 때문에 ‘백일주’라 불리기도 한다. 700㎖ 유리병, 900㎖ 도자기, 선물용 백호 제품 등이 있다. 조금 더 특별한 전통주 선물을 원한다면 ‘경주법주 초특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경주법주 초특선은 우리 쌀을 79%까지 깎아 내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최첨단 원심 분리기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청주다. 낱병 및 2본입 구성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연간 1만병 한정 생산된다. 경주법주는 신라 귀족과 화랑들이 즐겨 마시던 궁중 비주다. 외국 국가원수 방문 등 국가 차원 행사 때 만찬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제공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20-01-21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