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건축 허가 조건에 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지역 주민을 신호수나 교통안내 요원 등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구는 장기적인 현장 관리 필요 인력도 구와 협의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건축공사 관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강서구엔 지난달 기준 140여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공사장 안전관리에 참여하게 되면 공사장 인근 보행 안전도 확보하고, 건축주와 주민들 사이의 분쟁도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장 안전 정책을 꾸준히 발굴,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0-03-11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