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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 ‘눈’ CCTV가 마약투약 사범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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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요원, 마약 투여 40대 남성 CCTV로 포착, 경찰에 알려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전경. 안양시 제공
“CCTV에 마약투약 딱 걸렸다.”

경기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마약투약 사범을 포착, 경찰에 알려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1시경 한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여하는 40대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CCTV와 연결된 시청사 7층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로 고스란히 중계됐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관제요원은 화면 속 남성의 행동을 지켜보며 상주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담당 경찰관은 곧바로 이를 다시 경찰서 마약담당에게 알렸다. 경찰은 녹화영상을 분석, 차량번호 파악을 통해 지난 2일 피의자를 유인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40대 남성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방범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 거둔 개거“라며 “마약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센터 모니터요원 B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문을 연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방범, 교통, 재난, 재해, 공공시설관리 등의 기능으로 지역 내 주요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현재 시의 모니터요원 30명과 파견 경찰 4명이 24시간 교대근무하며, 5249대의 CCTV 화면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지난 1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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