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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이파크 붕괴 현장에 소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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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동 전면 철거한 후 녹지 조성
현산 긍정적… 유족과 보상 합의


‘붕괴사고’ 합동분향소 너머로 보이는 화정아이파크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인근에 피해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2.2.12 연합뉴스
건설노동자 6명이 희생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 아파트 건물 대신 녹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유가족과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간 피해 보상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곧 시작된다.

22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희생자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구조물 일부가 무너진 201동 건물을 전면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소규모 공원을 꾸미는 방안이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가족협의회와 현대산업개발,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칭 ‘화정아이파크 상생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협의회는 녹지 공간이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다짐하는 도심 속 쉼터로 기능하기를 바라고 있다. 추모 시설 조성은 원하지 않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 측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가족협의회는 설명했다.

유가족과 현대산업개발 간 보상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한 희생자 5명의 빈소가 곧 마련된다. 광주에 연고를 둔 희생자 4명의 빈소는 서구 한 장례식장에 함께 꾸려질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2022-0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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