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 등 해발 600m 이상 산자락서 채취
달콤한 고로쇠 수액 맛보세요.
축령산(해발 879m), 주금산(해발 813m), 철마산(해발 786m) 등 해발 600m 이상 산자락에서 채취한 남양주 고로쇠 수액 판매가 시작됐다.
경기 남양주시는 다음 달 1일까지 수동관광지 주차장에서 고로쇠 수액 판매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산에서 매년 3월 말까지 약 3만ℓ가 생산된다.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에서 ‘골리수’(骨利水)로도 불린다.
신라 말 고승 도선국사가 가부좌를 튼 채 도를 닦고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지 않아 나무를 잡고 일어서다 부러진 나무에서 떨어지는 수액을 먹고 무릎이 펴졌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
남양주 고로쇠 수액은 이 지역 농협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든 택배로 주문할 수도 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