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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 막았던 은성수, 전북 살린다며 인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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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점 사업 반대한 前금융위원장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 영입 논란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인수위원장으로 기용한 은성수(61) 전 금융위원장이 전북의 숙원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사실상 반대했던 인물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당선인은 지난 8일 군산 출신인 은 전 금융위원장을 인수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위원장과 위원들로 인수위를 꾸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 인수위원장은 2019년 금융위원장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이자 전북도의 역점 사업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당시 전북에서는 은 인수위원장이 서울, 부산 등 다른 지역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바람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보류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는 “고향인 전북의 노력을 잘 알고 있지만 아직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기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입장이었다.

은 인수위원장의 발언은 ‘선 지정, 후 인프라 조성’이었던 2009년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모델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전북도민들의 반발을 샀다. 그는 이듬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책임론이 제기되자 “금융중심지는 금융위원회가 아닌 금융중심지추진위회가 결정할 사안이다”라고 해명해 책임 회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전북도의회는 “은 인수위원장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노력해 온 전북도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 줬다”며 만장일치로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다.

인수위원장에 대한 자질 논란이 일자 김 당선인은 “당시 대한민국 전체 금융을 책임지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옹호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전북이 왜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이 안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충분한 자문을 해 주실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은 인수위원장은 군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전문위원, 한국수출입은행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2022-06-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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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