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접근 최우선… 수익도 고려”
TF 구상… 정부·민간에 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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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연합뉴스 |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18일 여당인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가 생각하는 국가주도형 복합쇼핑몰의 기본 모델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은 기본적으로 문화적 접근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하며, 도시계획 등의 절차적 문제는 부차적인 것일 수 있다”며 “몇 개 업체에서 제안이 있지만 현재로선 어떤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가 생각하는 복합쇼핑몰의 형태를 구체화해 정부와 민간에 제시할 수 있도록 조만간 특별기구(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시의 조건에 부합한다면 광주에 몇 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민간이 시장에 진입하려면 최소 수익이 보장돼야 한다”며 “복합쇼핑몰 광주 진출 여부는 자본과 기업의 논리에 맡겨진 것”이라고 답했다.
강 시장은 향후 광주시정 운영과 관련해선 “행정은 정치의 한 조각”이라며 각종 현안사업 대책을 마련하거나 국비 확보 작업에 정치권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2-07-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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