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 취소는 지난 8일~ 9일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남한산성문화제의 개최장소인 남한산성면 일대에 도로파손, 산사태, 인근 주차장 함몰, 토사 적재 등으로 정상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없는 상태로 남한산성문화제 추진위원회의 긴급회의를 통해 취소를 의결했다.
또한, 코로나19 지역확산 및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시점으로 축제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방세환 시장은 “남한산성문화제가 4년 만에 개최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해 피해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