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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기익 마음… 송파 주거환경 개선·한예종 유치 추진”[의정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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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도시건설위 재건축 등 적극 검토
예술전 개최 등 한예종 여론 조성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정치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2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매 순간이 배움의 자리였고 지나온 세월은 깨달음을 주는 스승이었습니다.”

박경래 서울 송파구의장은 제4·5·8·9대 송파구의원을 지내는 등 4선 관록을 자랑한다. 박 의장은 그동안 기기기익(己飢己溺·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는 것)을 모토로 삼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박 의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은 본질에 충실할 때 발휘된다”며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민의를 수렴해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것이야말로 구민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 의장은 지역 현안인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구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구청에서 ‘송파구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후 거주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과 전문위원실에서 세부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좋은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파의 균형 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구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 중심으로 민의를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해서는 “구의회는 ‘한예종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예종 유치 기원 릴레이 캠페인 참여, 한예종 특별 예술전 개최 등 여론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치와 협심이 필요한 만큼 구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유치추진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9대 송파구의회에 젊은 의원들이 입성하면서 구의회에 활기가 넘친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협치라는 것은 목적과 목표가 일치하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바 있다”며 “협치와 견제가 균형을 이뤄 구민이 바라는 송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장진복 기자
2022-09-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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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