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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실수로 못 내려 갈아타도 추가 요금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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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재승차 시 환승 요금 적용
서울시, 1호 창의행정 사례 뽑혀

앞으로 내려야 할 지하철역을 놓쳐도 추가 요금 없이 반대 방향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또 졸다가 일어났을 때 현재 역이 무슨 역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스크린도어에 역명 스티커가 부착된다.

서울시는 15일 14건의 ‘창의행정: 시민행정서비스 불편사항 개선’ 우수 사례를 공개하고 올해가 가기 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1호 사례인 ‘더욱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 구축’은 ▲지하철 반대 방향 재탑승 시 추가 요금 면제 ▲지하철 열차 내 도착역 정보 제공 방식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지하철을 반대 방향으로 잘못 탑승하거나 도착역을 지나쳤을 때 반대 방향으로 재탑승하려면 기본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지만 시는 올 하반기부터 일정 시간 내에 재승차 시 환승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내부 안내표시기 표출 시간과 빈도를 확대하고 스크린도어 뒷면에 역명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보거나 졸다가 내려야 할 정차역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 밖에 중앙버스 정류소의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한다. 출퇴근 시간 일부 중앙버스 정류소는 혼잡도가 극심해 줄을 서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세금 고지서 디자인을 큰 글씨로 변경해 고령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로 했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창의행정 노력이 시의 전 업무 영역에서 더 잘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03-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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