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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마한 수장묘에서 강력한 해상세력 추정 유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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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방산리 고분군’에서 가야계 토기와 한강·충청지역 고분 방식 확인


마한 수장묘-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고분군(2호분 매납유구 유물 출토상태)
전라남도는 마한 수장묘인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 고분군’을 발굴, 조사한 결과 가야계 토기와 한강과 충청지역 고분 축조 방식 등을 확인했다며 마한이 교류가 활발한 강력한 해상세력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재)마한문화연구원이 추진한 고대 서남해안 연안항로를 관장했던 마한의 수장묘인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 고분군’의 발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굴, 조사에 확인된 고분은 총 3기로 고분 중심에는 목곽묘가 중심무덤으로 사용됐으며 3기 중 2호분 주변에서는 전용 옹관 또는 일상용 토기를 이용한 배장 옹관묘와 둥근고리큰칼, 철도끼, 짧은목단지, 철낫 등의 유물이 발굴됐다.

둥근고리칼과 같은 철기유물은 마한의 수장 무덤에서 출토되는 유물이다.

여기에 가야계 토기와 한강, 충청지역의 고분 축조 방식도 확인됐는데 주변 관방유적 등을 고려하면 고분을 축조했던 집단은 주변 집단과 활발히 교류했던 강력한 해상세력으로 추정된다.

이는 해상을 기반으로 성장한 세력이 5~6세기 서남해안 일대에 다양한 고분을 축조했다는 고고학적 자료 가치가 있다.

또한 배장 옹관묘와 매납유구의 발굴로 마한 고분 문화 및 지역 역사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마한 역사문화 유산의 보존 활용과 고대문화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 제고를 위해 도내 전 지역의 발굴조사와 사적 지정 확대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해남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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