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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건설현장 동영상, 사고시 블랙박스 역할”…민간 건설사 동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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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간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 개최
비용 부담 지적에 표창·벌점 감경 등 인센티브 고려


‘부실공사 전면전’ 서울시, 건설사와 영상기록 노하우 공유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부실공사 근절을 위한 ‘서울시·민간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25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실공사 근절을 위해 모든 시공을 동영상으로 남겨 관리해야 한다며 민간 건설사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에 참석해 “30~40년 전에나 있는 줄 알았던 후진국형 부실공사가 2023년 횡행하고 있다”며 “건설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동영상 기록관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규모 100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모든 공정을 드론, 폐쇄회로(CC)TV, 보디캠 등을 이용해 촬영하고 편집해 보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서울시가 1년간 축적한 경험과 표준안을 민간 건설사에 공유하는 자리였다. 시의 동영상 관리 참여 의사를 밝힌 도급순위 상위 30개 건설사를 포함해 모두 66개사의 임원, 현장소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동영상 기록을 항공기 블랙박스에 빗댄 오 시장은 “사고의 복구, 보상, 원인 파악에 드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하루 빨리 모든 민간 건설사가 영상 기록 관리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영상 기록을 관리하려면 인력 고용 등 추가 비용이 들어 건설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런 부실 공사 예방 노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시 고려되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 표창, 건설사 부실 벌점 감경 등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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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