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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흐르는 성북동의 밤… 22~23일 ‘성북동문화재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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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문화시설 야간 관람… 공연·아트 마켓도 열려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는 ‘성북동문화재야행’이 22~23일 오후 6~10시 성북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19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동에는 한양도성을 비롯해 간송미술관, 심우장, 길상사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이르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다. 또 한용운, 전형필 등 문화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활동한 흔적도 있다.

성북동문화재야행은 이 같은 성북동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7년부터 시작했다. 문화재와 문화 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문화 예술인의 공연과 각종 체험·전시 프로그램, 해설 탐방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심우장, 최순우 옛집, 선잠단지, 예향재 등 문화재와 문화 시설은 야간에도 문을 연다. 예약하면 관련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조영숙 명인의 발탈 공연을 비롯해 성북국악협회, 성북연극협회,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등 성북구 지역 예술인의 공연도 거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성북미술협회와 한성대 예술학부 미술 전공 학생들이 성북구를 그린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 마켓과 독립 서점이 책을 판매하는 ‘성북(BooK)장터’도 열린다.

성북동 전역에 걸쳐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이동식 체험관인 ‘성북전차’도 운영한다. 성북동의 주요 문화재와 문화 시설 정류장에 내려 야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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