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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출산가정 배려… ‘현관 문패’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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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제안 계기… 새달부터 지급


음성군 초인종 자제 현관 문패
충북 음성군은 출산 가정 배려를 위해 ‘초인종 자제 현관 문패’를 제작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예산 300만원을 투입해 문패 172개를 만들었다. 원목 재질로 가로 10㎝, 세로 12㎝ 크기인 이 문패에는 ‘쉿!, 아기가 코~자요, 물건은 문 앞에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현관문이나 초인종 옆에 부착하면 택배기사, 가스검침원, 통계조사원 등이 벨을 누르지 않게 유도할 수 있다. 군은 다음달부터 출생신고 가정에 문패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온라인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군민제안이 계기가 됐다. 아파트에 사는데 초인종이나 문을 두드려 자는 아이들이 자주 깬다며 문패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었다. 군이 알아 보니 출산 가정 상당수가 1만~2만원 정도를 주고 문패를 구입하고 있었다.

군은 아이디어가 좋다고 판단해 효율성이 낮은 미아방지 팔찌 지원사업 예산으로 문패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아기출생을 축하하면서 신생아 숙면과 양육부모 휴식시간 보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지역 한 해 출생아는 300여명이다. 군은 내년에도 문패 제작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음성 남인우 기자
2023-1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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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