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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폐아스콘 재활용…예산 아끼고 환경 보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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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도로공사 9만 1945t 재활용
경기도건설본부, 비용 26억 절감

도로포장 보수공사 때 발생하는 폐아스팔트콘크리트(폐아스콘)를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여주시 지방도 345호선 포장 보수공사 등 도가 관리하는 19개 도로공사에서 9만 1945t의 폐아스콘을 순환 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해 건설폐기물 처리비용 약 26억원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폐아스콘은 파쇄 등 단순 처리 때 별도 용역비가 발생하지만 재활용하면 20~30%가량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2012년 5월 순환 아스콘 생산업체들과 전국 최초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12년간 경기도건설본부가 재활용한 폐아스콘은 총 31만t으로 82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도내 각 시군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18년부터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7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총 8만 5500t의 폐아스콘을 친환경으로 처리해 총 24억원을 절감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재생 아스콘을 생산하는 4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폐아스콘 2만 8789t을 재생 아스콘으로 재활용해 8억 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충남 당진시도 지난해까지 5년간 4만 4470t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12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안승순 기자
2024-01-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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