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관계자는 “청소년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경청해 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통로”라며 “선발되면 내달을 시작으로 관내 곳곳을 살피며 고쳤으면 하는 부분을 찾아내 건의하고, 구 주관 행사와 시설·프로그램 모니터링을 두루 맡게 된다”고 소개했다.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만 18세 또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생활환경 불편 사항 신고는 본인 명의로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해 내용을 작성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행사, 시설 모니터링은 별도 보고서를 작성해 구정평가단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활동 1건당 최대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준다. 연말에는 우수단원에게 표창 수여도 계획하고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의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22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접수 후 자격을 검토해 선착순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안전도시과 생활안전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할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모집한다”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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