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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 최적지는 천안·아산…충남도, 국가 균형발전 등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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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 유치 서명운동 자료. 서울신문DB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은 국가 균형 발전이나 입지 여건 등에서 천안·아산이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논리적인 근거 자료를 확보해 유치에 나선다.

15일 도에 따르면 충남연구원(책임연구원 윤향희)이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연구’를 통한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분석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인구 감소 위기와 산업 기반 붕괴 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된 이민 정책 및 조직 신설 필요에 따라 지난해 12월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설립이 추진 중이다.

국회에서는 지난 2월 정점식 의원이 이민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황이다.

충남연구원은 충남 유치 타당성으로 △지역 균형 발전 적절성 △입지적 요건상 접근 우월성 △업무 효율 최적 인프라 △경제적·교육적 경쟁력 △역사적 포용 문화 보유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충남에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설치하면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 효과를 불러와 국가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충남연구원의 설명이다.

입지적으로 천안·아산은 국토 중앙부에 위치하고 KTX와 고속도로 등 다른 도시와의 접근이 쉽다. 수도권과 가까워 경기·인천·서울의 외국인 주민 행정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경제적으로는 스마트 신산업권이 조성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 글로비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위치해 일자리 확보가 쉽다.

천안·아산은 12개 대학이 자리 잡아 외국인 인재 양성, 지원·정착 교육 프로그램 편성, 외국인 관련 프로젝트 및 정책 연구 수행 등도 쉽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유치 서명운동으로 시 전체 인구의 42%에 해당하는 29만117명의 서명부를 받아 관할부처에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한 입지, 정주, 정책 여건을 충분히 갖춘 최적지”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유치 논리를 보강하고, 전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년 11월 기준 충남도 내 외국인 주민 수는 13만6000여명으로 전국 4위, 비수도권 중 1위다. 천안·아산에만 7만여명이 거주한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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