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사전에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자체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가스·소방 분야의 안전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 분야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과 설비 교체를 진행한다. 구는 전문적인 전기 안전점검을 위해 다음달 초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점검 결과 정비가 필요한 가구는 옥내 배선 수선, 누전차단기·전등스위치·콘센트 등 노후 부품 교체 및 보수,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구매·설치, 화재안전키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전취약가구에서 발생한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구민의 안전을 철저히 살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