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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사에 내부 문제 직보 ‘레드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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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분과 운영… 월 1회 정례 소통
밀정 부작용 우려… “검증 장치 필요”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부의 문제점을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Red(레드)팀’을 운영한다. 레드팀은 조직의 전략적 취약점을 발견하고 반대자 역할을 하는 독립적인 팀으로 이스라엘 모사드, 마이크로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운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지사에게 직접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레드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레드팀 운영 배경은 직급별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나 단발성이고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 청취 성격이 강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위 간부들의 갑질·폭언·이해충돌·품위유지 의무 위반· 성희롱 등 각종 문제점이 불거져 조직 기강이 흔들리자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레드팀은 조직 문화, 도정 정책, 내부 시스템 등 도정 전반에 대해 청 내 여론과 자유로운 의견을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기능을 한다. 도지사와 월 1회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운영의 실효성도 높이기로 했다. 2~4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반면, 내부 ‘밀정’ 활동으로 상하 간, 동료 간 등 조직 내에 불신 풍조를 조장할 수 있는 부작용도 우려돼 레드팀 활동과 보고 내용을 검증하는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 임송학 기자
2024-12-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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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