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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특화 쌀 ‘서산 예지미’, 네덜란드 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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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중간찰 향미 벼 품종 ‘향진주’(품명 예지미)가 네덜란드 시장에서 인기다. 단백질 함량 등도 높고 기후·환경에도 적합해 수출 판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과 서산시에 따르면 15일 서산시 고북면 한 농업회사법인에서 네덜란드로 수출을 위한 향진주 16t 선적을 완료했다. 지난 4월 초 첫 선적(4t)에 이은 수출 성과다.

기술원이 육성한 향진주는 찹쌀과 멥쌀 중간 정도 찰기를 가졌고, 밥을 했을 때 윤기 나는 정도가 100점 만점 중 86.4점이다.

단백질 함량(5.3%)과 완전미율(95.7%) 등도 그동안 개발된 중간찰 품종 중 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지역 기후·환경에도 최적화된 지역 맞춤형 품종이다.

기술원은 무분별한 확산에 따른 품질 저하를 차단하기 위해 ‘통상실시 제도’를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군과 계약재배를 통해 품질기준을 유지하면서 향진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국내 쌀 과잉 생산 문제 해소를 위한 수출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프리미엄 쌀이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반응과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농가 소득 증가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향진주 수출은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서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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