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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유일 국가어항 ‘어란진항’ 기반시설 확충···37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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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어란진항, 복합 국가어항으로 거듭 난다
김 생산·유통 중심축 역할, 기반시설 대폭 확충
앞으로 5년간 370억원 투입, 최신 ICT 도입


전남 해남 어란진항 개발계획도.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제공)


해마다 늘고 있는 김 생산·유통 수요에 대응할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던 전남 해남군 어란진항이 복합 국가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남군 어란진항을 김 산업 중심의 복합 국가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어항정비사업을 조달청에 발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란진항은 해남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국가어항으로서 김 생산과 유통을 뒷받침하는 중요 어업 기반 시설이지만, 갈수록 증대하는 김 생산과 유통 수요를 소화하지 못해 어항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사업은 김 산업 등 어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어촌 성장발판 마련을 위해 총공사비 370억 원을 투자해 향후 5년에 걸쳐 △항로 및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호안시설 축조 △부족한 배후부지 확보 등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또한,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공사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위험 요소 사전 관리와 신속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조동영 어항건설과장은 “이번 어항 정비사업이 부족한 기반 시설 확충과 어항 이용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김 수확 체험장, 가공 견학장 등 김을 자원으로 하는 다양한 지역 브랜딩 사업으로 이어져 지역주민이 새롭게 만들어 가는 어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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