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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륭 크루즈 항로 열리나…IPA, 대만크루즈협회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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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청사.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개막한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 대만크루즈협회와 인천항과 기륭항을 잇는 ‘이중모항’ 항로 개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중모항은 하나의 크루즈 항로에서 두 개의 항만이 동시에 출발, 도착 항으로 운영되는 형태를 말한다. 승객은 어느 항에서나 탑승하거나 하선할 수 있다.

IPA는 이 포럼에서 인천항이 모항으로서의 장점을 홍보하고 인천~기륭을 오가는 항로 모델을 제안했다.

인천항은 인천공항과 약 30분 거리여서 해외 관광객의 ‘플라이 앤 크루즈’가 가능하다.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에 입항한 후 관광을 즐기다 비행기로 출국하기 용이한 것이다. 반대로 비행기로 입국했다가 크루즈로 출국해도 된다.

IPA는 이 같은 플라이 앤 크루즈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중모항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은 과거 크루즈 기항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크루즈 절반 정도가 모항으로 운영하는 등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모항으로서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효과가 높은 모항 항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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