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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기증’ 생명 나눔 실천한 담양군 직원···훈훈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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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기증 생명 나눔 실천한 담양군 직원, 지역사회에 감동
혈액암 환자에 새 삶 선물란 정회근 씨, 2016년부터 헌혈만 39회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나눔 실천한 전남 담양군 직원 정회근 씨.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 중인 정회근(26) 씨가 올해 상반기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른바 골수기증으로 알려진 조혈모세포 이식은 혈액암 환자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려워 국내 등록 기증희망자 중 실제 기증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39회에 걸쳐 헌혈을 꾸준히 해온 정 씨는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 역시 오랜 생명 나눔의 연장선으로 ‘누군가의 삶을 살릴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정 씨는 “기증 전에는 건강 회복이나 후유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과 사전 검사를 통해 기증 후 일정 회복 기간을 거치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증 이후, 정 씨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평소처럼 근무를 이어간다.

정철원 군수는 “따뜻한 실천이 동료들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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