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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초의회 6곳 ‘여소야대’… 국힘 시장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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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용인·의왕·동두천·안산·하남
도비·조례·예산안 등 협치 시험대

6·3 지방선거 결과 경기도 31개 시군 중 6곳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소속 정당과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다른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성남, 용인, 의왕, 동두천, 안산, 하남 등 6개 시로,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연임에 성공한 곳이다.

김성제 시장이 징검다리 4선에 오른 의왕시는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 전체 7석 중 3분의2가 넘는 5석을 차지했다. 경기도의원 2명도 민주당 소속이다. 국민의힘은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거나 저지하는 독자적인 의사일정 거부권조차 행사하기 어렵게 됐다.

용인시도 도의원 12석 중 11석, 시의회 34석 중 18석을 민주당이 가져갔다. 반면 시 최초로 재선 시장에 당선된 이상일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신상진 시장이 재선한 성남시는 시의회 34석 중 18석, 도의원 8명 중 6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이민근 시장이 재선에 오른 안산시는 도의원 8명이 전원 민주당 소속이고, 시의회는 민주당 10석, 국민의힘 9석이다. 이현재 시장이 연임한 하남시도 도의원 4명 전원이 민주당 소속이고 시의회는 민주 6석, 국민의힘 4석이다. 박형덕 시장이 재선한 동두천시도 민주당이 도의원 2석을 싹쓸이했고, 시의회도 7석 중 4석이 민주당 소속이다.

이들 6명의 시장은 도비 확보와 조례 제정·예산안 심의에서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가기 힘든 험로를 걷게 됐다. 단체장의 협치 능력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반면 민주당 후보가 단체장으로 당선된 19개 시군과 국민의힘 소속이 당선된 6개 시군(여주·과천·양평·가평·포천·연천)은 여대야소 체제를 갖추면서 단체장의 각종 지역 현안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승순 기자
2026-06-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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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