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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10대 의장단 ‘민주당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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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유영철 의장·이향기 부의장 선출


왼쪽부터 유영철 의장·이향기 부의장


순천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단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싹쓸이됐다. 순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9명, 진보당 2명, 조국혁신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순천시의회 소수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은 다수당의 일방적인 독주가 아닌 상생과 협치를 요구하며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민단체인 ‘순천 행·의정 모니터연대’도 특정 정당 중심의 의회 운영에 우려를 표하고 건강한 토론과 견제 기능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모두 묵살됐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1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유영철 의원, 부의장에 이향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유 의장은 의장 선거에서 19표를 얻어 5표를 얻은 이복남 의원을 제치고 전반기 순천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됐다.

2일 열린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운영위원장 후보로 나온 이현재 의원은 20표를 얻어 5표에 그친 진보당 최미희 의원을 눌렀다. 행정자치위원장은 장경원 의원, 문화경제위원장 정광현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은 양동진 의원이 선출됐다.

유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의 뜻을 가장 먼저 대변하는 시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며 “25명의 의원이 하나 되는 의회를 만들어 협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향기 부의장은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가 시민의 일상과 직결돼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의회의 역할이 얼마나 무겁고 중요한지 깊이 체감했다”며 “의장을 잘 보좌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충분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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