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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안심하세요…성북구, ‘초록기억카페’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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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보건소 5층 치매안심센터에 마련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난 24일 성북구 치매안심센터에 생긴 ‘초록기억카페’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4일 초로기 치매 환자의 사회적 자립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통합 사회 재활 공간 ‘초록기억카페’의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을 열고 “‘초록기억카페’는 초록 새싹이 자라나듯 치매 환자들이 스스로 삶을 가꾸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희망의 장소”라며 “구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외롭지 않게 존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치매 친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의장, 치매 환자와 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리스타로 나선 환자들이 무대에서 인사를 전하고 스마트팜 재배 채소로 만든 착즙 주스와 커피를 대접하는 시음회도 열었다.


서울 성북구보건소 5층 치매안심센터에 있는 스마트팜.
성북구 제공


성북구 치매안심센터에 조성된 ‘초록기억카페’는 65세 미만에 발병해 사회적·경제적 고립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초로기 치매 환자들이 신체적·정서적 활동을 통해 일상의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특화 공간이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미만에 발병하는 치매를 뜻한다.

카페는 올해 서울시 공모 사업에 뽑혀 확보한 4000만원의 사업비로 조성됐다. 장위석관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1호점 ‘기억 품은 팜카페’에 이은 두 번째 스마트팜 연계 쉼터다. 치매 환자들은 카페에서 센터 내 스마트팜에 있는 채소 등을 가꾸고 수확한 친환경 재료로 음료를 제작·판매하는 바리스타로 활동한다. 돌봄 부담을 줄이고 주민과 소통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구는 ‘초록기억카페’를 초로기 치매 환자 맞춤형 인지 재활 및 일자리 연계 공간이자 주민이 소통하며 치매 인식을 개선하는 ‘구민 인지놀이터’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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