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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성수석 이천시장(왼쪽)과 김윤 국회의원(오른쪽)이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경마공원 이천 유치를 제안했다. 김윤 의원실 제공 |
경기 이천시가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이전 유치에 나선 가운데 각 읍·면의 내부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천시가 최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치 의향을 조사한 결과 장호원읍에 이어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등 주요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인 유치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장호원읍은 주민 의견 수렴 회의를 거쳐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000여 명에 이르는 1차 주민 서명부를 시에 제출했고, 신둔면과 호법면도 유치 건의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천시가 마사회(경마공원) 유치에 성공해 현재 과천시와 유사한 규모로 운영될 경우 레저세 징수교부금 약 63억 원 등 연간 약 490억 원 내외의 세입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
경마 관계자 및 협력업체 등 총 3,000명 규모의 기존 근무 기반이 이동하며, 시설관리·경비·미화·식음료 등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규모 공공사업 유치를 통한 주변 지역 규제 완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있는 이천시에는 전국 말 개체 수의 약 10%인 26개 농가가 47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말 전문 동물병원 운영으로 연간 5,600여 마리의 말을 진료하고 있으며, 말이 치료받고 쉴 수 있는 휴양마 승마장도 갖췄다.
성수석 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이천시가 가진 말산업 기반시설(인프라),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이전을 반드시 성공시켜 향후 100년을 책임지는 미래산업 개편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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