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섬 등 8개 전시관 이색적
여수 여객선·도선 운임 50% 지원
숙박비 등 1인 최대 10만원 제공도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주제섬은 ‘물 위에 떠 있는 빛나는 섬’을 형상화한 건축물에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더해져 박람회장의 상징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국내외 작가들의 미디어아트가 연속적으로 펼쳐지며 낮과 밤에 따라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해양생태섬은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등 생태 위기 상황을 제시하고 자연의 회복력과 인간의 공존 노력을 체험 중심으로 전달한다. 미래섬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수소선박 실물 전시를 통해 섬과 첨단기술이 만드는 미래를 보여주며, 문화섬에서는 세계 각국 섬의 전설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인 보물섬, 해외 지방정부·기업의 사업을 소개하는 국제교류섬 등도 마련됐다.
특히, 식당·마켓섬에서는 벌교 꼬막튀김, 게장반상, 여수 노을 서대회무침 등 남도의 맛부터 시칠리아 올리브 오일 파스타, 괌·타히티 플래터, 인도양 탄두리치킨 등 세계 각지의 맛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매력은 주행사장을 벗어나 실제 섬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도에서는 ‘섬섬캠핑’과 모전몽돌해변, 청석포 등을 잇는 섬스팟투어를 즐길 수 있다. 금오도에서는 18.5㎞ 길이의 비렁길 트레킹과 스탬프 투어, 안도마을과 막걸리 제조 체험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관에서 섬을 본 뒤, 실제 섬으로 여행을 떠나 직접 섬을 경험하는 것까지가 이번 박람회가 제안하는 새로운 섬 여행인 셈이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2026-09-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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