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경주시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도시가스 공급 등 두 도시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17일 김상욱 울산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울산시청에서 환담을 갖고, 두 도시의 공동 현안 및 ‘해오름동맹’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경주시가 건의한 5대 핵심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도시는 근로자와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3대 핵심 광역 교통망 확충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출퇴근 여건 개선을 위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사업이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는 ‘울산 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7호선’의 6차로 확장을 위해 정부 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설득하며, 2028년 준공 목표인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사업 역시 잔여 국비 475억원을 함께 확보해 차질 없이 적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인접 배관망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해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울산 시내버스 742번의 감포 연장 건의는 울산시 노선 개편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김해공항 관광권’ 지정을 계기로 공동 관광상품 발굴 및 해외 홍보 등 관광 연계 협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육성 사업 중 김해공항 관광권(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에 두 도시가 포함됨에 따라, ‘해오름동맹 관광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공동 관광상품 발굴과 해외 홍보 등 관광 연계 협력도 대폭 확대한다.
광역 행정통합 논의 속에서 두 시장은 해오름동맹의 실질적 생활권 연대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교통, 의료, 교육 등 시민 체감형 분야로 기능을 대폭 강화해 현안을 함께 풀겠다”며 “조만간 포항시장까지 참여하는 3개 도시 단체장 회동을 통해 실질적인 광역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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