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간 악기 공유 시범 운영
부산교육청은 학교 간 악기를 공유해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풍부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악기 공유 지원 사업은 교육청과 다른 학교가 가진 악기를 일정 기간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지역·학교 여건에 따른 교육 환경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악기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한다.이번 사업에서 교육청이 직접 구입한 팀파니, 마림바, 첼로, 색소폰 등 13종 20대와 드럼세트, 우쿨렐레 등 학교가 보유한 악기 4종 98대를 대여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악기 대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시범 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는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대여한 악기를 이용해 학교 특색에 맞는 악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악기를 대여한 학교까지 운반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시범 운영에서 성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대여 악기를 추가 확보하고 사업 대상을 전체 초·중·고·특수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이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지속 가능한 학교 예술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6-09-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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